原文出自:
http://www.cyworld.com/papitus91
대한민국 3대 댄스명창.
大韩民国3代dance名唱,
COOL의 이재훈, DJ DOC (아니 뭐 이젠 힙합이다만) 의 김창렬,
COOL的李在勋,DJ DOC(虽然现在是Hip-hop了)的金昌烈,
그리고 터보의 김종국.
还有Turbo的金钟国。
이 셋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은데, 어느정도는 목소리를 타고났다는 거다.
这三位看似有着共同点,某种程度来说嗓音是天生的。
그러니까 남들이 따라하기 힘든 어떠한 특징이 있다. 특히 김종국.
也就是说有别人很难模仿的那种特征。特别是金钟国
그는 참 독특하다. 오똑한 콧날에 상당히 각이 진 얼굴.
他真的很独特。高高的鼻梁,相当有棱角的脸。
어디에도 기생오래비같은 면은 없다.
无论在什么地方都看不到他像寄生XXX的一面。
거기에 자타가 공인하는 운동광에 몸짱이 아니던가.
那是不是因为自己和他人都公认他为运动狂中的型男(指身体)呢?
그런데, 여장시키면 의외로 예쁜데다가 목소리는 초고음 미성이다.
然而,让他扮女装却是意外地漂亮,嗓音是超高的美声。
우락부락한 몸에, 잔뜩 남자다운 얼굴에, 한없이 높은 미성이라니.
野性的身体,充满男子气概的脸,却是无限高的美声。
하기사,
以下文字,
그러니까 1집때에도 사람들이 보컬이 여자 아니냐고 그랬겠지.
1辑时人们也问过“是不是个XX女人”这样的话吧。
솔직히 말해 아마도 내가 호감가는 남자 모습의 근간을 마련한 것 같다.
说实话,我最近好像在脑海中刻画着有好感的男人。
남자다운데, 대놓고 마초인 척 하지 않는 그런.
有男子气概,却不会装作稻草人的那种。
김종국은 정말 연예계에서 스타가 겪을 수 있는 문제는 거의 다 겪었던 것 같다.
金钟国似乎真的是经历了演艺界的明星们可能经历的所有问题。
터보 1기에는 기획사 사기사건.
Turbo第1期时企划社欺诈事件。
투자비를 뽑기 위해서 스타가, 특히 아이돌 스타가 스케줄 뺑뺑이를 당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为了赚回投资费,明星们,特别是两个童星,围着日程团团转,以前和现在都一样。
결국 이렇게 불만이 조금 있었던 상태에서, 김정남은 집안 사정으로 돈이 조금 필요해졌고, 어떤 사기스런 모 기획사에서 더 좋은 조건을 줄테니 와라.
最终在这种稍稍不安的状况下,金正南以家中事件为由借了些钱,某企划社还提出了更好的条件让他过去。
뭐 이런 식으로 마찰이 생기고,
就这样产生了摩擦,
김종국은 그런것도 잘 모르고 봉변을 당했고.
金钟国在不知情的状况下经历了一场变故。
결국 김정남은 팀을 떠났고 김종국은 혼자 붕 뜬 상태가 되었다.
最终金正南离开了组合,金钟国成了一个人。
지금이야 서로 소송하네 마네 이렇게 해결하지만, 그때는 아마 가수가 감히 (?) 회사에 대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을 것이다.
换了是现在,他们可以用诉讼解决问题,但那时候,也许歌手们都不敢和公司对着干吧。
2기에는 이른바 무성의 괘씸죄 사건.
第2期时,所谓的傲慢罪事件。
당시 무슨 한중콘서트였던가, 뭐 그런 국제적인(?) 행사였는데.
当时是有个什么中韩演唱会,那种国际间的活动。
터보는 그날 엄청나게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했고, 당시 리허설에 좀 늦었다.
那天Turbo结束了过度繁忙的日程,彩排去晚了点。
게다가 김종국은 당시 너무 히트친 4집덕에 요통까지 달고 다녔었다.
加上当时4辑十分火热,金钟国甚至带着腰痛跑来跑去。
들려오는 이야기로는 당시 스탭 중 하나가 굉장히 성질을 부려서,
听说当时的staff中有一位本性十分XX,
역시 만만찮은 성깔의 김종국도 참을 사람이 아니니
本来就不好惹的暴躁的金钟国也终于忍不住了。
서로 언성이 높아졌고, 결국 그런 그지같은 기분으로
双方声调越来越高,最后就在那样的气氛下,
허리까지 아픈 상태에서 무대에 올랐으니 그런 똥씹은 표정에 인사도 잘 안 하고 나갔다.
他带着腰痛上了舞台,那种痛苦的表情下连招呼都没好好打就走了。
아무튼 이 남자, 재수 엄청 없게도 그날 좀 힘쎈 사람들이(..) 보고있다가 저놈 괘씸하다고, 터보를 아예 방송출연 정지를 시켰다.
总之这个工作人员对那天在场的有势力的人们(?)说那家伙太傲慢了,让Turbo停止出演节目。
지금 생각하면 좀 어이없는 일이다.
现在想想真是荒谬的事。
여하튼 이런 일련의 일들은 자세한 뒷이야기 없이 찌라시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김종국은 그만
总之这种事没有详细的后话,
거만하고 싸가지 없는 성격의 이미지가 어느정도 뒤집어 씌여졌다.
金钟国不再傲慢,某种程度上颠覆了毫无礼貌的形象。
그리고 솔로로 뛰고 있는 지금까지도 그러한 이미지가 아직 남아있다.
还有,从solo出道到现在,仍然留有这种形象。
사실 이 사람, 생각보다 숫기도 없고 수줍음도 잘 탄다.
其实这个人,没有想象中那么直率,也很害羞。
물론 내가 김종국을 개인적으로 모르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当然,我个人不了解金钟国,也不好说什么,
개인적으로 그가 정말 싸가지 없는 성격이라고 하기보다는......
但个人认为与其说他真的毫无礼貌......
그는 방송용 성격이 아닌 것이다.
不如说他的性格不适合上节目。
초등학교 때 잘못해서 맞으면서도 정말 잘못한 느낌이 안들면
上初中的时候,做错事即使挨打也并不真正感到自己做错了,
죽어도 "잘못했어요" 라고 말 안하는 똥고집에,
打死都不说“我做错了”,
싫어도 방긋방긋 못하는 그런 유도리 없는 성격인 것이다.
不喜欢就没法笑脸相迎,就是那样的性格。
자신이 말한대로 나이도 좀 먹은 이제는 좀 성격이 유들해진 것 같지만 말이다.
就像他自己说的,随着年龄的增加,现在脸皮变厚些了。
이 사람 독하다.
他这个人坚韧不拔。
청소년때 놀러다니면서도 개근상은 꼬박꼬박 받았고 (무서운 넘 -_-;),
青少年时期整天玩儿也能无例外地拿上全勤奖(可怕的家伙 -_-),
돈 조금 벌면 냉큼 강남권으로 옮기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稍稍赚了些钱也和其他艺人不一样,搬到江南一带,
태어나서부터 계속 안양에서 부모님과 살고 있고,
出生以来就一直和父母住在安阳,
마이클 잭슨 춤이 추고 싶어져서 책을 독파하고. 분명히 머리는 좋지만,
因为想跳Michael Jackson的舞而读完整整一本书,脑子分明很好使,
"난 공부에 흥미 없으니 형한테 기대해 주세요" 라고 부모님께 대놓고 말했단다.
却对父母说“我对学习没兴趣,就靠大哥了”。
연예인들 다 가는 특차 마다하고 대학 삼수했다. 똥고집에 독하다.
艺人们都...
그러니 그런 김종국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那就只能喜欢那些喜欢那样的金钟国的人,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할 수 밖에.
讨厌那些讨厌他的人。
다시, 노래 이야기.
再次回到歌曲的故事上。
이 사람이 부르면 뭐든지 갑자기 곡의 애절도가 200% 올라간다.
不管什么歌,如果是这个人唱的话,哀怨程度会马上上升200%。
거기에 예전 터보라던지 들어보면 묘한 금속성 기질도 있어서
那里还有从前的Turbo的美妙的金属song的气质。
그게 또 상당히 매력적이다.
那个也相当的有魅力。
김종국이 처음 솔로를 냈었을때 사실 나 싫었다. 그럼 마이키는 어쩌라는 거야- 하면서.
金钟国刚开始以solo出道的时候,其实我不太喜欢。我想,那Mikey要怎么办呢?
그렇지만 다시 와서 생각해 보면 그건 터보에게, 김종국에게 현명한 판단이었다.
然而再次回头想想,那对Turbo,对金钟国都是贤明的抉择。
물론 10대 소녀들은 귀여운 마이키에게 열광했지만
当然,对可爱的Mikey来说,10代少年们是狂热的,
터보의 생명은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 달린 것 아닌가.
但是对其他人来说,Turbo的生命不是这么表面的。
아마 그런 지긋지긋한 사건들도 겪고 댄스-발라드-댄스-발라드의 생활도 좀 지겨웠을 지 모른다.
也许经历了那些令人乏味的事件,对Dance-Ballad-Dance-Ballad的生活也有些厌倦了吧。
이젠 귀도 취향이 바뀌고, tv에서 흘러나오는 댄스나 까페뮤직 (찌라시에서 말하는 "미디움 템포의 업비트 R&B"...)은 잘 듣지 않게 되었다.
如今耳朵的嗜好也变了,TV里各式各样的Dance音乐、Cafe音乐(所谓"带有数码音乐的拍子的R&B"...)也就都不怎么听了。
조금 아쉬운 것은 김종국이 지금 너무 유행하는 까페뮤직 스타일로 가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有点可惜的是,金钟国好像在走现在十分流行的Cafe音乐路线。
basement jaxx의 plug it in 같은 것도 어울린텐데.
其实Basement jaxx的plug it in等也很适合他的。
조금은 네 멋대로 네가 하고 싶은 것 좀 해보지 그래...라는 생각도 들지만,
现在虽然也想自私一点说我想说的话,
순전히 노래 부르는 게 좋고 매니악한 것 보다
但他说过,比起单纯的唱歌,
대중들에게 오래오래 사랑받는 신승훈, 김건모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데,
想成为很久很久以来都受到大众喜爱的申承勋,金建模那样的歌手,
내가 뭐라 하겠나.
我还能说什么呢。
목도 내려받고 태어났겠다, 노래도 잘 하겠다, 사람들이 노래를 좋아해 주기도 하고.
嗓子是天生的,歌唱得很好,人们也很喜欢他的歌。
3집을 들었을 때, 나는 조금은 놀랐었다.
听3辑的时候,我有些吃惊。
곡들 때문이 아니라, 김종국의 보컬 때문에.
不是因为那些歌曲,而是因为金钟国的变化。
터보때는 그냥 불러 제끼더니, 이제는 상당히 자신의 타고난 목소리에 control이 생겨서 음색도 음역도 호소력도 넓어져서
Turbo时期仅仅是负责唱歌,如今对自己天上的嗓音有了相当的Control,音色也好,音调也好,都变得开阔了。
마치 자식새끼 보는 양, 괜히 흐뭇했던 기억이 난다.
就好像看着自己的孩子(长大)一样,想起来非常开心。
그가 그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고, 그래서 만족하고,
希望他能走自己想要走的路,也因而很满足,
오래오래 생명력을 지닐 수 있다면, 난 그걸로 좋다.
能永远永远保持生命力,只要这些就足够了。
10여년 후, 굴곡있는 세월을 고스란히 지내온_
十几年后他说,就那样度过了曲折的岁月,
때때로 견뎌야 했던 그가 말한다.
要不时的忍耐。
뮤지션이라는 거창한 타이틀보다, 생활 속에 함께 하는 음악을 하겠다고.
比起音乐家这样大的头衔,要做可以在生活中与人们一起分享的音乐。
Herd and Now. 새우깡 같은 브랜드로 가수 김종국을 만들고 싶다_ 라고 말하는 한 남자.
Herd and Now. 想要让自己成为像混凝土般的朋友的歌手金钟国——说这话的一个男人。
훗날, 그가 어떤 자리에.. 어떤 모습으로 있을지 궁금해 진다.
某一天,我会开始好奇他的处境怎样,以什么样的面貌存在。
아니, 기쁜 마음으로 상상이 된다.
不是,是开心地想象着。